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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덤, 이지덤, 마데카 습윤밴드 3종류 각각 사용 후기

마데카 습윤밴드의 구린 성능만 아니었다면 이 글을 쓸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하이드로콜로이드 창상피복제를 써온지도 어언 8년째군요.의료계에 몸담았던 저는 간단한 상처 또는 여드름패치 대용으로 듀오덤을 잘라 쓰며 난 이런 제품도 알고 있다는 것에 대해 어딘가모를 자부심을 느꼈고, 제자신이 특별한 사람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끼곤 했습니다.   듀오덤의 성능은 그야말로 끝장납니다. 상처 침출물을 최대로 빨아들여서 하얗고 통통해진 듀오덤 조각을 보면 마치 벌써 상처가 다 나아버린듯한 기분이었지요. 뒷편에 붙은 비닐종이도 기분좋게 잘 떼집니다.  세월이 흐르며 저는 다른 습윤밴드를 체험해보고자(사실은 가격이 싸서입니다만) 이지덤을 구매해서 사용했습니다.색도 제 피부에 더 잘 맞고, 진물 흡수능력도 뛰어나서 듀오..

기타 2024.12.23

(독후감)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 한강

기초과학 부족국가인 대한민국에서 노벨상이 나왔습니다.그러나 역시 과학 분야는 아니고, 평화상에 이어 이번엔 문학상입니다. 그렇다 한들 그 빛이 바래는 건 아니지요. 오히려 그래서인지 더욱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아무튼, 지구 저편 어딘가도 아니고 자국에서 나온 노벨 문학상 수상자의 작품이라면아무래도 한번 시간을 내어 읽어봄직하지 않을까요. 본 독후감을 포함하여 요즈음 끝없이 쏟아져나오는 넷상의 잡스러운 글들, 각종 미디어의 홍수 속에서 일말의 자유로움을 느껴보고자 합니다.  각설하고, 노벨문학상 위원 아무개가 한강의 작품 중 '소년이 온다'를 작가의 작품 중가장 먼저 추천하는 책으로 선정했다길래 '채식주의자'와 함께 장바구니에 담아 지출결의를 올려보았습니다.  회사에서 제공하는 복지제도 중 도서구입 지원제..

독후감 2024.12.23

자전거 타이어에 안 맞는 규격의 튜브를 끼워도 될까...?

#25.04.25 추가: ?? 반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공기가 안빠지고 멀쩡하게 타고 다니고 있다 한다. 이 무슨...#25.05.22 추가: 반년하고도 한달 뒤 터져버렸다. 역시 규격에 잘 맞는 튜브를 끼도록 하자.당연히 안 되겠지만, 때로는 알면서도 시도해야 할 때가 있는 법. 16인치 자전거에 20인치 튜브를 끼워본 후기이다. 게으른 친구가 타고 다니는 미니벨로 자전거가 있다. 필자의 자전거는 26인치 로드이니 오해 말도록 하자. 아무튼 앞바퀴 튜브 밸브가 고장났다고 하여 주말에 할것도 없고해서 고쳐주러 가보았다. 가기 전 미리 친구에게 바퀴 규격이 타이어에 써져 있을테니 얼마인지 알려달라고 물어봤으나,안보인다고 없다고 귀찮다고 알려주지 않는다. 본인이 도움을 요청했으면서 이 무슨 막무가내인지...

취미/자전거 2024.12.23

엑셀로 출근부/근무일지 일자, 색 입력 자동화하기(date, weekday 함수)

놀랍게도 출근부나 근무일지 양식의 날짜, 색깔을 손으로 하나하나 조정해줘야 하는 회사가 있습니다. 저또한 창업 당시에 출근기록부 양식이 없어서 인터넷에서 다운받은 양식을 수정해가며 썼던 기억이 있고 말입니다.출근일지 따위 금방 작성하지만 최대한 간소화해서 어디에나 적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보았습니다.  2025-01-01 과 같은 형식으로 해당월 첫 날짜만 입력하면 근무일지 제목(YYYY년 M월 근무일지)과 전월 21일~당월20일까지의 날짜 입력과 휴일 색 표시를 알아서 해주는 달력입니다. 손으로 바꿔도 1분이면 하지만 30일까지밖에 없는 달이거나 2월 같은 달이라 f6셀의 값이 21이 아닌 경우, 직접 f열을 지워야 하는 조잡한 양식입니다. 엉성하기 그지없는 파일이라 기간을 전월 21일~20일이 아닌 ..

컴퓨터 2024.12.14

노이즈캔슬링 이어폰, 헤드셋 무조건 겹쳐서 써보자

*QCY H3만의 문제인지 패러데이 새장효과인지는 모르겠으나 갤럭시 버즈2프로가 헤드폰 이어컵의 정중앙에 위치하면 연결이 끊어진다. 정중앙으로 착용하지 않고 이어컵 가장자리에 버즈가 위치하도록 하면 정상 작동한다.*25.02.10 추가실험 결과 에어팟프로2는 정중앙으로 헤드셋을 써도 별 문제가 없다. 버즈의 문제인 듯. 한 시대를 풍미했던 LG쿼드비트 이어폰도 기억 저편으로 사라지고, 이젠 노이즈캔슬링 기능마저 탑재한 무선음향기기의 시대가 도래하였다. 친구가 자랑하는 노캔 헤드폰을 끼고 괜히 친구집 화장실 물도 내려보고, 들리냐고 소리도 쳐보고 했으면 알겠지만생각보다 노이즈캔슬링 기능은 완벽하지 않다.  필자 또한 갤럭시 버즈2프로나 소니 WH-1000XM4를 사용해봤지만 여전히 사람들 말소리, 자동차 ..

기타 2024.12.06

27살에 집이 5채? 경매 월세투자 후기 2편 - 불로소득의 실상

이전 편에서는 필자의 월 불로소득이 귀엽디귀여운 2백만원임을 자랑했으나, 사실은 그마저도 거의 다가 은행 돈임을 고백하였다.  역시 푼돈 투자해봤자 별 소용 없는 것일까? 뭐, 필자같은 사람에게는 도움이 될 수도 있으니 아무튼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그래서 구체적으로 얼마를 벌고 얼마를 쓰고 있냐하면총 들어오는 월세는 200만원이고, 이자로는 100만원이 나간다.기타 지출과 필자의 한달 용돈 40만원을 더해서 대략 157만원이 나가는데, 필자가 본가 지박령 백수가 되기 전까지는 자취 비용 등 여러 비용들이 더 나가서 한달에 채 10만원도 남지 않았던 것 같다.  대출이자가 나가지 않는 효자 집은 총 2채가 있다.한 채는 대출을 받지 않고 샀고 다른 하나는 2번째 집의 보증금으로 산 집이다.임차..

부동산, 경매 2024.10.11

27살에 집이 5채? 경매 월세투자 후기 1편 - 불로소득

필자는 2024년 현재 27세 군필 백수 여성이다.믿거나 말거나. 갭투자를 안하고 월세투자를 한 덕분에 월 2백만원씩을 꽁으로 먹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  대략 22살에 첫 낙찰을 받고 월세를 놓기 시작했으니, 현재는 경매투자 4년차라고 할 수 있겠다.말도 안되는 지방의 구축 아파트를 낙찰받기도 하고, 무단점유자에게서 욕설을 들어가며 명도를 하는 등 여러 경험을 했으나이제는 뭐랄까 좀 안정된 것 같아서 글을 써보기로 마음먹었다.  처음 재테크에 입문하게 된 것은 흔하디 흔한 부자아빠 어쩌구 하는 자기계발서를 읽고서였다.  필자는 거기에 좀 깊게 빠진 편이었는데, 책 중반 이후에 나오는 경매라는 것이 눈길을 사로잡았더랜다.경매 하면 부자들이 팻말 들어가며 2억 3억 외치는 소더비 경매 같은 것밖에 몰랐는데..

부동산, 경매 2024.10.11

Cashflow Balance Sheet File (.xlsx)

For Robert Kiyosaki's CASHFLOW game user who wants to use game balance sheet in real world. Inserted SO basic functions for easy use. Friendly color and interface for CASHFLOW users.  부동산 경매를 취미로 가지며 조금씩 월세부동산을 늘려온지도 5년가량이 되었습니다.재테크에 입문함과 동시에 재밌게 플레이했던 캐시플로 게임에서 사용했던 표가 생각나서 만들어보았습니다.현금이 이곳저곳에서 들어오다보니 이런 엑셀파일을 가지고 관리해야 수월하겠더군요. 더 좋은 자산관리 엑셀이 넘쳐날테지만서도, 게임 인터페이스를 현실에서 써먹는것만큼 편한 게 없습니다.최대한 게임에서 써먹었..

부동산, 경매 2024.10.11

양산형 저품질 블로거는 대체 뭐 하는 사람인지 알아보자

어째 맛집탐방, 후기 글을 몇개 작성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무지성 스팸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다. 뭐, 무관심보다는 나으려나. 네이버 저품질 블로그가 그렇듯이, 티스토리에도 이런 양산형 블로그들이 굉장히 많다.   댓글도 하나같이, 어디서 또 들은 건 있어서 '정성스러움'이 몹시 강조된 댓글들이다.그러나 글 내용과는 전혀 관련없는 내용의 댓글들이 줄줄이 복사 붙여넣기되는 걸 보고 있으면 기분이 묘하다.아마 저품질 블로그들끼리 서로 왕래하며 품앗이해주는 것이겠지. 필자가 알기로 이런 블로그들은 핸드폰을 수십개 가동시켜놓고 댓글 품앗이를 한다.예전에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할 때 블로거들에게 제품 협찬을 하기도 했었는데, 그때 아무것도 모르고 귀중한 제품 몇개를 이런 저품질 블로거에게 상납한 적이 있어서 더욱 잘 알게..

취미/티스토리 2024.10.05

구형 노트북 컴퓨터 윈도우 설치 오류 해결 및 주의점

1. 웬만하면 전원을 끌 때 shift키를 누른 상태에서 종료할 것. 그래야 fast boot모드를 무시하고 완전 종료된다.(fast boot가 켜져있으면 저장공간이 hdd인 꾸진 컴퓨터임에도 부팅이 이상하리만치 빨리 되지만, BIOS로 진입할 수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2. 설치가 완료되고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하며 카운트다운을 할 때, 다시 시작이 실행된 즉시 usb를 뺄 것.(신형 노트북은 안빼도 상관없이 알아서 잘 되지만 구형노트북인 경우 재수없으면 무한로딩 되거나, 부팅이 안되거나, 블루스크린이 뜨거나, 설치 초기페이지로 재진입하는 등의 오류를 겪을 수 있음. usb를 저 시점에서 빼더라도 이미 윈도우 설치가 완료된 이후이므로 빼는게 낫다.) 3. 위 2번의 재수없는 오류가 발생할 경우..

컴퓨터 2024.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