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슈퍼줌 AF-S DX NIKKOR 18-300mm f/3.5-5.6G ED VR 사용기
슈퍼줌 렌즈 하나만 쓰는 것은 별로 좋지 못하다고들 한다.
그래서인지 슈퍼줌 렌즈인 18-300에 대한 후기는 찾아보기가 어렵고,
심지어 나무위키에도 설명이 기재되어 있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편한게 좋은걸? 하는 사람, 여행을 많이 다니는 사람에겐 너무나도 좋은 18-300렌즈.
그 정보를 풀어보고자 한다.
구형: AF-S DX NIKKOR 18-300mm f/3.5-5.6G ED VR
신형: AF-S DX NIKKOR 18-300mm f/3.5-6.3G ED VR
니콘 18-300(일팔삼백으로 통한다)은 두가지 버전이 있다.
구형렌즈는 거리계창이 있고 조리개가 더 밝고 더 무겁다. 하지만 렌즈자체 성능이 더 좋기에 신형보다 더 비싸다.
1. 가격
24년 기준, 45만원 언저리에서 구할 수 있다.
중고나라, 당근마켓, 국내 중고카메라 판매처인 남대문시장 근처와 강변테크노마트를 이잡듯이 뒤져본 결과다.
뭐... 백만원이 넘는 렌즈의 중고가가 여기까지 떨어졌음에 감사할 따름이다.
좀더 자세히 기술하자면 구형은 50만원언저리, 신형은 35만원 언저리이나 렌즈의 상태에 따라서 가격이 조금씩 다르다.
필자의 경우 구형 렌즈의 명판이 조금 닳아있는 렌즈를 45만원에 구입했다.
명판이 다 닳고 거리계창에 곰팡이가 펴 있는 매물은 35만원, 신형에 가까운 제품들은 55만원 이런 식이다.
참고로 명판 교체비용은 2만원가량, 거리계창 교체비용은 10만원가량이다.
구매할 때 AF는 제대로 잡히는지, VR은 잘 작동하는지 잘 체크해보자. 필자가 본 매물들은 전부 이상없긴 했다.
2. 외형
필자의 크롭바디 D5300에 물려놓은 모습이다. 18-300을 들이기 전엔 18-70을 썼는데, 확실히 크다. 그러나 잘 어울린다.
3. 무게
바디와 렌즈까지 합해서 들면 1kg을 훌쩍 넘기에 목에만 걸고 다니면 무리가 있다.
18-70을 쓸 땐 목에 걸고 있으면 카메라렌즈가 전방을 향했으나,
18-300은 렌즈의 무게때문에 렌즈 방향이 지면을 향하게 된다.
무겁기 때문에 들고다닐때도 목에 거는게 아니라 어깨에 걸게 된다.
세네시간 걸고 다녔는데 20대 성인남성 기준으로 몸에 무리는 없다.
여행할 때 백팩과 함께 들고 다닐 수 있는 마지노선 무게로 생각된다.
4. 사용례
야간 촬영, 망원, 접사, 광각 촬영이 전부 가능한 만족스러운 렌즈라고 생각한다.
조리개도 충분히 밝고, VR성능도 대단하다.
망원을 조금만 더 멀리 당길 수 있으면 싶어서 추가로 텔레컨버터를 구매할 예정이다.
하지말라는 짓만 골라서 하는
모쪼록 18-300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싶다.
참고한 니콘코리아의 공식 소개글.
https://www.nikon-image.co.kr/product/nikkor/AF-S_DX_NIKKOR_18-300mm_f/3.5-6.3G_ED_VR
AF-S DX NIKKOR 18-300mm f/3.5-6.3G ED VR
초망원도 가볍게, 약 16.7배 초고배율 DX 줌 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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