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매/부동산일반

내돈내산 숨고 통해서 원룸 도배해본 후기, 도배가격

저도잘은몰라요 2026. 6. 20.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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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의 인테리어 업계는 AI 로봇이 돌아다니는 26년에도 부르는게 값이요, 흥정 잘하는 놈이 왕입니다.

숨고 크몽따위 플랫폼이 업체별 경쟁을 시켜준 덕에 그나마 좀 나아...졌나?

아니다, 안 나아진 것 같습니다. 가격 싸게 적어놓고 통화하며 감언이설로 올려치는 업자들만 늘었지,

아직까지도 무슨놈의 3평 원룸 도배를 40 50 받아먹으려고 하는 업체들이 많이 보이니 말입니다.

 

 

5월에 따끈따끈하게 낙찰받은 집입니다. 아쉽게도 가구 놓았던 부분이 파이고 검은 얼룩이 있어 도배를 새로 해야 합니다.

숨고가 견적도 많이 날아오고 가격도 적혀있고해서, 이번에도 문의를 넣었더니 15만원, 20만원 견적을 줍니다만...

방심하면 안됩니다. 

아니나 다를까,  집을 직접 보고 견적을 주겠다더니 갑자기 말을 바꿔서 40만원을 부르고 난리도 아닙니다.

자기들은 벽지를 좋은걸 쓰네, 두명 인건비도 안나오네, 기존 벽지를 뜯고 해야되네마네 하는 말들은 한귀로 흘립시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흥정이란게 언제나 그렇듯이 본인 스스로 흥정대상에 대해서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천장도 할지, 벽지를 뜯어야 하는지, 소폭합지로 할지 실크로 할지 먼저 알고 있어야 통수를 안 맞는다 이 말입니다.

원룸은 그냥 무조건 합지로 하면 됩니다. 몸에도 안걸칠 비단을 뭔놈에 벽에다 펴바른단 말입니까?

 

 

아무튼, 전화하는 순간부터 흥정의 시작입니다.

벽지를 뜯어야되고, 곰팡이가 있고, 두명이서 작업하면 40만원 줘야 한답니다. 뭔...

원룸 도배비는 26년 기준으로 필자 생각에 20만원 언더가 적절한 가격입니다.

20만원 밑으로는 도배를 해본 적이 없다고 흥정을 거친 끝에 20만원에 합의(?)를 보았습니다.

다음번엔 눈 딱 감고 15만원을 불러봐야겠습니다. 

 

 

도배 사장님이 찍어 보내주는 갓 도배를 마친 사진은 주름이 져있습니다만, 시간이 지나면 펴집니다. 

 

 

이렇게요.

도배했다고 부동산 사장님께 말씀드렸더니 새로 사진을 찍어서 이렇게 올려주셨네요.

덕분에 사진에 워터마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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