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사이클 3

다이소 자전거 커버로 오토바이를 겨우내 보관할 수 있을까?

...... ... 답은 [아니오]다. 필자의 오토바이는 cg125로, 리어 캐리어를 부착한 상태다. 리어 캐리어(짐대)가 없어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사진을 잘 보면 사이드미러까지 접은 상태인 걸 알 수 있다. 저 오토바이 주인장은 평소에도 블로그에 온갖 궁상 글을 쓰더니, 역시나. 주인 잘못 만나 꽉 끼는 커버에 억지로 우겨넣어진 오토바이 꼴이 참 볼만하다. 다른 오도방구들은 몇만원짜리 몸에 잘 맞는 비싼 옷을 입을텐데.. 불쌍한 녀석... 웃긴건, 조금만 찾아보니 다이소 자전거커버(2천원)보다 더 싼 물건도 인터넷에서 판다. 이건 심지어 오토바이까지 커버가 가능하다. 아 ㅋㅋ 그나마 위안인 것은, 필자가 로드자전거또한 굴리고 있다는 점일까? 다행히, 아니 당연히 이 로드자전거엔 다이소 자전거커버가 잘..

모터사이클 2023.11.09

CG125 사이드백 설치에 관한 거의 모든 것

뭐 이런 간단한 것 가지고 글을 쓰냐 싶겠으나, 필자는 갓 오토바이를 산 새내기 오브 새내기 신세이다. 오토바이와 관련된 정보를 인터넷에서 얻고자 하여도 대부분이 광고인 세태를 개탄하며 본인과 같은 문제로 고심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글을 남긴다. 목차 1. 사이드백 설치 이후 뒷좌석 탠덤이 가능한가? 2. 안장은 어떻게 탈거하는가? 3. 사이드백을 헐렁하지 않게 달려면? 1. 사이드백 설치 이후 뒷좌석 탠덤이 가능한가? 사이드백 설치는 분명 간단하나, 의외로 여러 의문점들이 생길 수 있다. 가장 큰 의문점은 먼저 사이드백을 설치한 후 뒤에 사람을 태울 수 있느냐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태울 수는 있으나 장시간 라이딩을 한다면 힘들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다. 사이드백을 설치한 모습을 자세히 보면 알 수..

모터사이클 2023.06.10

오토바이라곤 단한번도 타본 적 없는 인간의 2종소형 취득기

취미생활은 갑작스레 머릿속을 스치며 시작되곤 한다. 그도 그럴게, 취미는 학문이 아니지 않은가? 아무튼 필자가 갑작스레 엔진이 달린 간이 이동장치로 자유롭게 여행하고 싶다는 충동에 사로잡힌 것은 물론이다. 그러나 늘 돈이 없는 무직 백수의 신세로는 자동차는 꿈도 꾸지 못할 노릇. 재산세와 보험료와 기름값을 감당할 수 없다. 그러던 차에 이해타산이 맞아떨어진 이동장치가 125cc미만 스쿠터이다. 125cc 스쿠터는 취득세, 보험료가 매우 적을뿐만 아니라 보유세도 없고 연비도 굉장히 높다. 부동산이니 주식이니 하며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는 필자에게 현금흐름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것은 특장점이다. 오토바이를 전혀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가장 멋있어 보였던 오토바이는 이렇게 생긴 클래식오토바이였다. 뭐 사람마다 보는..

모터사이클 2023.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