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고장난 주방후드 원인 파악과 수리하기

저도잘은몰라요 2025. 5. 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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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의 고장은 웬만하면 쉽게 고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간혹 비양심적인 가전 수리업자들이 에어컨이나 주방후드 따위를 몇십만원을 받고 통째로 교체하곤 하는데, 

사실 안에 든 만원짜리 부품 하나만 갈면 되는 경우가 99퍼센트다. 

주방후드같은 경우, 스패너 하나와 드라이버 하나만 있으면 쉽게 분해할 수 있다.

 

1. 구리스가 말라붙은 경우

증상: 웅~ 소리만 나고 흡입이 이루어지지 않음

원인: 모터 내부 구리스 (윤활유) 말라붙음 or 콘덴서 노후화로 인해 팬이 회전을 시작하지 못함

해결: 모터 분해 후 베어링 윤활유 재도포 or 콘덴서 교체

 

 

모터는 자석과 코일로 이루어져 있다. 코일 안에서 자석이 빙글빙글 잘 돌아가야 하는데, 

윤활유가 말라붙으니 제대로 회전을 시작하지 못하는 것이다.

윤활이 잘 안되는 상태이더라도 어쨌건 베어링이 있긴 하기에 손으로 팬을 툭 쳐주면 그제서야 맹렬하게 돌아가기 시작할 것이다.

그럴 땐 모터를 분해해서 구석구석 윤활을 해주도록 하자.

어차피 소형 모터고 우리는 전문가가 아니므로  WD-40, 엔진오일, 체인오일 등 아무거나 대충 써도 된다. 

 

윤활을 제대로 했는데도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콘덴서가 오래되어 방전 전압이 떨어진 것이므로

콘덴서를 교체해주도록 하자. 

 

2. 콘덴서가 고장난 경우

증상: 버튼 눌러도 아무 반응 없음

원인: 콘덴서 고장

해결: 콘덴서 교체

 

 

기계의 고장은 많은 경우 생각보다 정말 간단하게 고칠 수 있다. 

에어컨, 세탁기, 주방후드 등 다양한 가전이 잘 되다가 갑자기 안 될 경우, 콘덴서를 찍으면 거진 맞는다. 

위 사진에 보이는 것이 콘덴서의 예시이다. 각자 제품에 들어있는 것과 똑같은 걸 인터넷에서 찾아서 바꿔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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