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인턴 후기(完)

한국도로공사 체험형 인턴 수료기 - 1편

저도잘은몰라요 2026. 9. 28.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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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한국도로공사 체험형인턴 기술직 최종합격 후기

1편

2편

3편

4편(完)

 


부담없이 할 수 있는 체험형 인턴으로 생각하여 도전했으나 역시 뭐든 처음은 긴장되고 두렵기도 한 것 같습니다. 

6개월이 지나고 수료한 지금 되돌아보면 괜한 걱정이었지만, 시작할 당시에는 너무 무서운 나머지 한도끝도 없이 

도로공사 인턴 후기들을 찾아가며 나와 비슷한 사람들의 인턴 체험기를 찾기에 여념이 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도 이제 수료도 했겠다, 도움 될 만한 정보들 몇 가지 찌끄려 놓고, 잡담 좀 해놓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저는 건설사업단에서 인턴 생활을 했습니다. 지사/본사는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인턴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시간 보내기일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필수적인 인터넷. 도로공사 인턴은 일단 인터넷 사용이 안 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컴퓨터를 마련해주지 못하는 곳도 있으니 말 다 했습니다. 와이파이, 개인핫스팟 다 안됩니다.

 

 

그러므로 우선 일주일~이주일 정도는 업무 파일과 책자를 읽으며 간을 보고 계시면,

정직원 대리님들, 차장님들이 오며가며

"책 읽어도 돼" "개인 공부해도 된다" "면접준비 그런거 뭐 자유롭게 해 노트북 아이패드 그런걸로 공부 해라"

이런 말씀들을 해주실 겁니다. 

 

자 그러면 그때에 비로소 인턴 생활의 숨통이 트인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노트북을 가져가서 "공부"를 했는데요, 신통하게도 개인 핫스팟이 안되기 때문에 테더링을 하셔야 할 겁니다.

뭐 이외에 재량껏 아이패드나 기타 태블릿 등으로 자유롭게 "공부"를 하시면 될 것입니다.

제 인턴 동기는 두달 세달차가 되니 자유자재로 핸드폰으로 "공부"를 하는 경지에 이르렀다는데요, 

이 글을 읽는 분들도 아마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겠지요. 

 

 

제 경우엔 한달차쯤에는 SKCT시험공부도 하고, 컴활 공부도 깔짝 해보고 그랬습니다마는 

삼 개월 사 개월이 지나니 처음에 했던 다짐은 어디 가고, 하루 종일 "공부"만 하는 한량이 되었더랍니다.

그 덕분에 이제는 정말로 완벽한 한량이요 백수가 되었군요. 

도로공사 인턴이 독서실 인턴으로 유명하다고 하던데, 진리의 부바부입니다.

제 바로 옆 인턴은 정말 아무 것도 하지 않았고, 저는 초기 세네 달 가량 하루 30분정도의(...)일을 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서는 어떤 계획을 짜고 계신가요. 

열심히 커리어에 도움이 되는 일을 분배받아서 자소서 거리를 만드실 건가요?

아니면 저처럼, 돈 주는 스터디카페 다니기를 계획하고 계신가요?

 

다음 편에서는 공사관리부 인턴이 대충 어떤 일을 하는지 기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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