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4.20 자본금 50만원으로 스마트스토어 시작하기-with 재무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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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스토어는 솔직히 대부분 사람들이라면 재무제표 없이도 운영할 수 있다. 

국세청에서 제공하는 재무제표는 SUM함수가 적용되어 있지 않아서, 다시 입력하기가 귀찮다. 

필자(전공자 아님, 무직백수)가 임의로 뚱땅뚱땅거려 만든 엑셀파일을 첨부한다. 

표준재무상태표.xlsx

0.02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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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1. 발단

2. 전개 - 재무제표

3. 위기절정결말

 

1. 발단

할일없이 네이버쇼핑이나 뒤적이고있던 시절, 

어떤 비싸기만한 사치성(?)상품이 눈에 들어왔다. 

속으로

'왜이렇게 비싸... 내가 만들어서 팔면 절반가격으로 팔 수 있겠구만...'하는 생각이 든 찰나,

정신차려보니 스마트스토어를 만들고 있었다. 

 

네이버 스토어라는 시뻘건 레드오션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신의 상품이 경쟁사와 차별되는 점을 마련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필자의 경우 차별점은 가격경쟁력이었다. 

무직백수임을 적극 활용, 본인의 인건비를 갈아넣었지만

매출이 최저임금의 절반보다도 안나오는 초기 스토어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2. 전개 - 재무제표

 

 

스토어를 운영하려면 원재료를 사서 상품을 만들고, 고객에게 배송한 후 돈을 건네받는 순환구조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이 구조(비즈니스모델이라 부른다)를 만들기 위해서는 당연히 돈이 필요하다. 

내가 판매할 물건의 개당 가격과 제조에 필요한 재료, 물건의 가격, 배송비, 사업자등록비용 등을 고려해보았을때

50만원이면 시작하기 충분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필자는 스마트스토어 말고도 생활비, 부동산, 주식 등 돈이 들어오고 나갈 일들을 많이 벌려놓은 편이다. 

월급과 지출 두가지만 있으면 따로 장부를 작성하지 않아도 될 것 같지만, 그게 아니니 어쩔 수 없이 복식부기 장부를 작성하기로 마음먹었다. 

복식부기를 하지 않고 단순히 가계부처럼 정리를 하면, 내 스토어가 돈을 벌고있는지 아닌지 정말 헷갈리게 된다. 

물론 본인이 월급수령과 각종 지출만 있는 사람이라면 굳이 복식부기로 정리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평소보다 돈이 줄어들면 스마트스토어가 망해가고 있는것이고, 돈이 늘어나면 성공한 것일테니. 

 

 

지금봐도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다. 

그러나 구글, 네이버에 검색하면 복식부기에 대해 잘 정리해주고 있는 글들이 많아서, 대충 작성에 성공하기는 했다. 

맨 오른쪽 아래에 필자가 투하한 자본금 50만원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50만원 한도 내에서 재료를 구매한것을 '재고자산'항목에, 

제조에 필요한 물품들을 구매한 것을 '유형자산'항목에,

사업자등록에 든 비용을 '무형자산'항목에 기입한 것을 볼 수 있다. 

그 비용들을 모두 빼고 나니 현금이 183,270원 남았다. 그건 맨 왼쪽위쯤에서 볼 수 있다. 

 

위 재무제표는 국세청에서 제공하는걸 그대로 다운로드받은 것인데, 엑셀함수를 넣지 않은 상태로 다운된다. 

함수 작성이 귀찮은 사람들을 위하여 필자의 파일을 업로드하였다. 

표준재무상태표.xlsx

0.02MB

굵은 글씨로 표기된 항목은 자동합계함수가 들어가있으니, 건드리지 않아도 된다. 

 

3. 위기절정결말

본 글은 스마트스토어의 시작에 관해서 다룬 글이다.

위기절정결말은 현재진행형이다. 

매출이 바닥을 달리는 초기 스토어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요람부터 무덤까지, 앞으로 스토어를 운영하며 생기는 일들에 관해서 잘 다뤄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