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안경나사, 노트북 뒷판 별모양 나사 한번에 값싸게 해결

저도잘은몰라요 2022. 1. 15. 15:50

acer swift3 sf314-54 노트북을 3년째 잘 쓰고 있다.

램 업글을 위해 뒷판을 뜯자고 마음먹었으나 별모양나사 해체의 귀찮음에 맞닥뜨렸고, 6개월째 단념하고 있었다.

안경도 2년째 잘 쓰고 있다.

안경다리가 살짝 뻑뻑한 느낌으로 잘 고정되지 못하고, 이리저리 대롱대롱거리는 상태였지만 안경나사는 너무 작았기에, 이또한 거의 1년을 단념하고 있었다.

그러다 마침 오늘 일 나가면서 작업용 드릴 챙기는걸 깜빡한김에 드라이버를 하나 사게 되었다.

안경이나 노트북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로 아무 생각없이 다이소에 들렸는데 웬걸, 내게 필요한 안경나사와 별모양 나사가 모두 포함된 드라이버를 단돈 2천원에 파는 것이 아닌가.

일을 끝내고 집에 돌아와서 별모양나사(규격 T6)를 사용해서 뒷판 커버를 성공적으로 열었고(뒷판여는 글들을 보면 그냥 손으로 쉽게 열었다고 하는데 난 절대 안열렸다. 힌지 부분 바로 아래 커버를 들어올려 일자드라이버를 비집어넣고 신용카드로 따다닥 긁어내야 겨우 분리가 가능했다.)

안경 또한 성공적으로 나사를 조여서 새것처럼 쓸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