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2.19 자본금 50만원으로 시작한 스마트스토어 포기와 매각

어찌저찌 50만원으로 시작해서 굴리던 스마트스토어가 운명을 다했다.

지난 2년간 취업을 포기하느니 때려치느니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결론적으로는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결정적인 이유는 아래 글에서 기술했었듯이 매출이 용돈벌이 수준으로 너무 적었고, 

8월말~12월에 진행했던 신제품출시&마케팅도 별 효과가 없었기 때문이다. 

 

https://problemsolving.tistory.com/67

23.09.05 자본금 50만원으로 시작한 스마트스토어. 때려칠까?

 

신제품 출시 후 지인들을 동원해서 잠시 1페이지에 노출시키는 데 성공했으나, 그뿐이었다. 

가격도 낮추어 타 고객을 최대한 많이 유입시켰으나 꾸준히 유입되지 않으면 다시 3페이지로 밀려나버렸다.

지금 생각해보면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제품 개발, 니즈 타겟팅, 디자인들이 여러모로 부족했다는 생각이 든다.

 

가격경쟁력만을 무기로 삼는 것은 초반에나 가능한 일이지,

결국엔 다른 장점들이 뒷받침되어야 고객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그래도 소소하게 매출이 계속해서 나고 있었으며, 조그마한 잠재력이라도 가진 스토어여서 그런지 금방 지인이 매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와 양도양수 절차를 밟게 되었다. 

 

스마트스토어 운영기는 여기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