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쓰다가 차이슨 써본 꼼꼼한 후기/ 돈없는 자취생의 캐치웰 VC234 무선청소기 후기/다이슨 짝퉁 가성비 무선청소기 추천

 

지난 글에서 상하차를 하고 중고 싸구려 자전거를 사던 자취생은 무직백수(으)로 진화했습니다.

학생이 돈이 없는게 무죄라면, 지금 본가에 눌어붙어 있는 백수인 제가 돈이 없는것도 당연히 무죄겠죠. 

 

아무튼, 친구 집에 있는 다이슨청소기를 써보고 깊은 감명을 받아 무선청소기를 구매해보았습니다. 

돈이 없으니 다이슨 대신 차이슨입니다.

쿠팡에 올라와있는 제품들 중 사람들이 많이 사고, 소음이 적어보이고, 패널 터치가 되며 깔끔한 제품으로 골랐습니다.

 

 

제가 살땐 14만원이더니, 지금은 12만원입니다.

깊은 곳에서 화가 끓어오릅니다.

 

자꾸 헛소리가 길어지지만 아무튼, 직접 다이슨 청소기를 써보고 비교했을때 장단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차이슨 장점: 

1. 흡입버튼

다이슨은 청소하는 내내 방아쇠를 붙잡고 있어야 하는데 차이슨은 당겼다가 놓은 상태로 운전이 가능합니다. 다이슨 청소기를 써보면 계속 방아쇠를 당기고 있어야 해서 검지가 아픈데, 차이슨은 편했습니다.

 

2. 브러쉬 앞 LED

 

 

눈에 안보이는 먼지들이 보이게 됩니다. 효율적이기도 하지만, 청소가 두배로 재밌어지는 기능입니다.

 

3. 무게

더 가볍습니다. 손목에 무리가 덜 어쩌구 하던데 그것까진 잘 모르겠습니다. 

 

4. 가구 밑 청소각도

소파 밑 등을 청소할 때 다이슨보다 헤드가 덜 들떠서, 더 깊숙히 청소할 수 있습니다. 

 

차이슨 단점:

1. 브러시 재질

 

 

다이슨은 융재질인데, 캐치웰 차이슨은 딱보면 싸구려틱한 스펀지 재질이라 맘에 안들었습니다.

구매하기 전에는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유일하게 환불까지 고민했던 부분입니다만, 기능에 차이는 딱히 없는듯해서 그냥 쓰기로 했습니다.

 

2. 브러시 위치

 

 

다이슨은 헤드 맨 앞부분으로 브러시가 노출되어서 벽과 바닥이 맞닿는 부분을 깔끔하게 청소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차이슨은 앞쪽 LED 부분 때문에 모서리 청소가 제한적이었습니다.

 

 

이처럼 벽과 수직방향으로는 구석의 먼지가 흡입되지 않기 때문에 청소기를 벽과 평행하게 놓고 청소해야 했습니다. 

ㄷ자 모양으로 생긴 구석의 맨 끝부분을 청소하기는 불가능했습니다. 

 

3. 충전표시 LED

 

 

불끄고 누웠을때 동틀무렵처럼 환해지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너무 밝은데다 심지어 천천히 깜빡여서 몹시 거슬립니다.

다행히 충전이 끝나면 꺼지는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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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 구매하시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