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두 가지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식물전용 LED칩은 성능이 고만고만하다는 것,
완성품과 직접납땜형이 존재한다는 사실이요.
아마 LED바를 사려고 마음먹은 분이라면 직접 만들기가 굉장히 복잡하겠구나 하고 느끼실 거에요.
어댑터니 pcb니 방열판이니 안정기니 하는 수십가지 DIY 부품과
5050, LM301H, EVO... 여러 LED를 검색해보다보면 머리가 아픕니다. 완성품 구매 클릭
하지만 직접 검색하면서 골머리를 앓기보다,
이렇게 정리해둔 글을 참고하면 어렵지 않게 초록이들한테 LED바를 선물할 수 있다는 것!!!
한번 같이 알아보자구요.
서론
개인 용도라면, LED바는 이런 '식물 선반'에 가장 적합한 형태입니다.
식물 취미가 어느 단계 이상에 이르게 되면,
화분을 효율적으로 적재하기 위해 선반을 쓰게 되지요. 고인물
그러나 고인물들의 식물 선반조차도 식물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맞추기엔 부족합니다.
선반의 밝은 윗층인 '명당자리'는 비싼 식물들의 전용석이 되지만
아래층은 어둡기 때문입니다.
식물 LED바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항상 이 티스토리 블로그 주인장에겐 돈이 없습니다. 제발 취직좀 해!
돈은 부족하고, 도움이 필요한 식물은 많습니다.
시중에 존재하는 수십개의 LED바 중에서 내게 가장 좋은 제품을 찾아야 합니다!
본론: 식물 LED바의 종류, 성능 분석
1. LED칩의 차이와 성능
LED바 상품은 정말 다양하고 많지만,
다행히 각기 상품의 원재료는 종류가 한정되어 있습니다.
바로 빛을 내는 원재료 '칩'입니다.
시중에 존재하는 LED바는 거의 전부 삼성에서 제조한 식물전용 LED칩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아니면 오스람 정도)
완성품 회사인 에xx라이팅, 퓨xx린, x나옴, xx스 등 제품별로 차이가 있는 것처럼 마케팅을 하고 있지만
전부 비슷비슷한 칩을 쓰기 때문에 성능은 대동소이합니다.
성능은 칩이나 브랜드보단 LED바의 와트(W, 에너지량)에 따라서 결정돼요.
삼성의 식물전용 LED칩은 (백색광 기준)
5050
LM 301H
LM 301H evo
세 종류가 있습니다.
아래로 갈수록 비싸고 성능이 좋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삼성 자사 실험 데이터 기준이므로, 믿음직하지는 않습니다.)
5050이든 LM 301H evo이든 LED칩 자체에서는 가격 차이가 그렇게 많이 나지 않습니다.
가격이 유의미할만큼 싼 LED칩도 있긴 한데 보라색 빛을 내기 때문에 다루지 않겠습니다.
이 세 종류의 LED칩을 기준으로 삼아 제품을 구매하면 돼요.
2. 완성품/직접조립품의 차이
완성품과 직접조립품 간 차이의 결정적인 요소는 '납땜'입니다.
납땜은 일반 가정에서 하기가 어렵기때문에 진입장벽으로 작용해요.
완제품에는 방열판 따위가 부착되어 더 튼튼하고 비싸보이지만,
방열판 같은 건 집에서도 얼마든지 끼울 수 있습니다.
고로 납땜을 직접 할 수만 있다면 같은 성능의 4천원짜리 제품을 1천원에 살 수 있지요.
그래서... 어댑터, 암/수, 플러스마이너스, pcb, 방열판, 안정기
이 많은 옵션 부품들은 뭘 어떻게 써야 되죠??
조립하는 방법은 2편에서 다뤄보겠습니다.
정리된 글을 보시면 매우 간단하다는 걸 알게 될 거에요.
6개보다 더 많이 LED바를 달 게 아니라면, 위 사진에 나온 부품만 있으면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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